내면의 상처와 환각을 위대한 예술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 전위예술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
구사마 야요이의 영면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는 주제—“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을 어떻게 예술로 치유하고 승화시킬 수 있는가?”—는 현대 미술사에서 반복되어 온 강력한 내러티브다. 오늘은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프리다 칼로, 에드바르드 뭉크, 빈센트 반 고흐, 루이즈 부르주아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형태의 고통(신체적 장애, 불안, 환각, 유년기 트라우마)을 직면하고, 이를 캔버스와 조각, 설치라는 조형 언어로 번역하며 인류 보편의 공감을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