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만나는 세 가지 경계선의 의미: 지켜야 할 선, 넘어야 할 선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세 가지 중요한 선(線)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파주 DMZ의 갤러리 그리브스를 방문하면서 떠올린 생각들인데요, 우리의 일상이 때로는 전쟁과도 같은 만큼, 지키고 넘어야 할 선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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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의 스물일곱의 나에게 |
1️⃣ 돈에 관한 선: 절대 넘지 말아야 할 경계
"기한이익상실" - 은행에서 배운 소중한 교훈
돈과 관련된 약속은 마치 도미노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가 무너지면 전부가 무너지죠. 은행에서 일할 때 배운 '기한이익상실'이라는 개념이 이를 잘 설명해줍니다. 이자를 제때 못 내면 원금까지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오는 거죠.
실천 포인트:
- 돈 거래의 날짜는 반드시 지키기
- 불가피한 상황이면 반드시 미리 연락하기
- 세금 납부 기한 철저히 준수하기
- 어려운 상황이어도 연체만큼은 피하기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지멜이 말했듯이, "돈 계산이 생활 영역 속에 침투함으로써 훨씬 더 큰 정확성과 경계성이 심화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2️⃣ 일에 관한 선: 데드라인의 무게
신뢰의 기반이 되는 마감 준수
신문사 경험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데드라인의 중요성입니다.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지연이 아닌 신뢰의 붕괴로 이어집니다.
신뢰 붕괴의 두 가지 상황 (짐 콜린스, 빌 레지어의 'Be 2.0'에서):
- 역량에 대한 믿음 상실
- 인성에 대한 믿음 상실
특히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마감 위반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 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배움에 관한 선: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
"배움에는 경계가 없다"
늦은 나이의 학교생활에서 깨달은 진리입니다. 배움에는:
- 좌우의 구분이 없고
- 선후의 순서도 없으며
- 횟수의 제한도 없습니다
백곡 김득신은 쉰아홉에 문과 급제를 했고, 같은 책을 수천 번 읽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배움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죠.
🌅 마치며: 선(線)의 의미
삶의 선은 마치 도로의 차선과 같습니다.
-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
- 반드시 넘어야 할 선
-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선
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 가이드:
- 돈과 마감 관련 약속을 어기는 사람과는 거리두기
- 세 번의 기회 후에는 과감히 결별하기
- 배움에 있어서는 나이나 조건을 핑계 삼지 않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시력을 잃고도 듣고 생각하고 상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도 한계라고 생각했던 선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윤지 시인의 말처럼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요 / 다음엔 하루 묵고 가세요" 라는 구절처럼, 때로는 머물러 더 깊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매일경제: 컬럼을 읽고...정리하다.......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115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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