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지키는 세 가지 선(線): 돈, 일, 그리고 배움
1막: 시작 – 선을 발견하다
우리 모두는 삶 속에서 무언가를 지키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지켜야 할 것과 때로는 넘어서야 할 것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대에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우리는 경제적 자유와 성공을 꿈꾸지만,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신뢰와 책임감이라는 기본적인 선을 지키는 것입니다.
삶을지키는 세가지 선 |
최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본 ‘세 개의 선’이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그곳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선, 넘어서야 할 선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었죠. 이를 통해 우리 삶 속에도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선이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특히 돈, 일, 배움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가치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그 선을 지켜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2막: 갈등과 선택 – 지켜야 할 것과 넘어서야 할 것
첫 번째 선은 돈에 대한 책임입니다. 경제적인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금전 문제를 넘어서 신뢰의 상징입니다.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관계의 신뢰가 무너지고, 이것은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철학자 게오르크 지멜이 말했듯, 돈은 생활 속에 경계와 정확성을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돈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신뢰를 쌓는 첫걸음입니다.
두 번째 선은 일에 대한 책임입니다. 직장에서는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이 신뢰를 의미합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곧바로 신뢰를 잃게 되죠.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그 사람의 역량이나 인성에 대한 믿음의 상실”이라고 했습니다. 데드라인을 어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관리하고 책임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일 처리가 아니라, 커리어 전반에 걸쳐 프로의 자세로 이어지는 핵심 습관이 됩니다.
세 번째 선은 배움의 한계 없음입니다. 배움에는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배움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나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보르헤스처럼, 시력을 잃고서도 새로운 것을 듣고, 상상하며 창작했던 작가의 자세처럼 말이죠. 이는 지식과 경험의 폭을 넓히며 나이에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3막: 결말 – 삶의 방향을 정하는 법
이 세 가지 선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삶의 방향을 더 확실히 정할 수 있습니다. 돈에 관한 선은 책임을 의미하고, 일에 관한 선은 신뢰를, 배움에 관한 선은 끝없는 성장의 기회를 뜻합니다.
삶은 도로와 같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차선이 있는가 하면, 넘나들어야 할 차선도 존재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을 지키고 넘어서야 할 선을 넘을 때, 우리의 인생은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이 세 가지 선을 기억하길 권합니다. 각자의 길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와 목표를 정의하고,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에 이 세 가지 선을 적용해보세요. 돈과 신뢰를 어떻게 다룰지, 일에서의 책임을 어떻게 이행할지, 배움에 있어 스스로를 한정하지 않고 어떤 가능성을 열어갈지 고민해보세요.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 이 세 가지 선은 여러분의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