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 공개: 초개인화 AI 시대의 새로운 도전
카카오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하며, 초개인화 AI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10월 22일 경기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AI 2024’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별도로 운영되는 AI 메이트 앱으로,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카오가 AI 서비스 혁신을 통해 반등을 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카카오의 새로운 ai 서비스 |
1. 카나나의 차별점: 개인과 그룹 대화 지원하는 AI 메이트
카나나는 기존 AI 서비스들과 달리,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그룹 대화에도 최적화된 AI 메이트를 제공합니다. AI 메이트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개인 메이트 ‘나나’: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와 그룹 대화 맥락을 모두 기억합니다. 나나는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질문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부산 콘퍼런스는 잘 다녀오셨어요?"와 같은 개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합니다.
- 그룹 메이트 ‘카나’: 그룹 대화에서 멤버들의 대화 내용만을 기억하고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스터디 그룹에서는 "우리가 함께 읽은 논문에 대해 객관식 퀴즈를 내달라"는 요청을 이해하고 퀴즈를 제공합니다. 회식 장소 추천이나 스터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한 피드백도 가능해, 협업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2. 일상 속의 AI: 관계의 연결을 지향하는 카카오의 AI 비전
카카오는 ‘카나나’를 통해 관계와 대화 속 맥락을 이해하는 초개인화 AI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AI 비서를 넘어 일상 속 메이트 역할을 하는 카나나는, 사용자와의 감정적 연결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다양한 관계와 연결"이라며, 카나나가 개인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는 AI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카나나에서는 모든 메시지가 암호화되며, 친구 요청을 수락해야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카카오의 노력으로 보입니다. 가나투데이였습니다.
3. 카카오의 AI 전략: 서비스 중심의 혁신 추구
카카오는 AI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 모델 개발보다는 서비스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에 앞서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합니다. ‘카나나’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자가 AI와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도움을 받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 카나나의 활용 예시: 개인 맞춤형 경험 제공
카나나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합니다. 예를 들어:
- 음성 대화 모드: 손으로 문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 스터디 그룹 지원: 그룹 메이트 ‘카나’가 논문을 바탕으로 퀴즈를 내주고 채점까지 진행합니다.
- 데이트 계획 지원: 연인과의 대화 중, 개인 메이트 ‘나나’에게 귓속말 기능을 사용해 데이트 장소를 비밀리에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5. 카나나 출시 일정과 기대감
카카오는 올해 안에 사내 테스트 버전을 선보이며, 내년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앱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새로운 형태의 AI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의 AI 혁신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결론: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카나나’
카나나는 단순한 AI 비서가 아닌, 개인과 그룹의 일상을 이해하고 돕는 메이트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통해 초개인화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둔 카나나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아트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