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19일 만에 슈퍼컴 구축한 머스크는 슈퍼맨'

젠슨 황 '19일 만에 슈퍼컴 구축한 머스크는 슈퍼맨'

젠슨 황 '19일 만에 슈퍼컴 구축한 머스크는 슈퍼맨'

'GTC 2015'에 등장한 황 CEO와 머스크 CEO (사진=엔비디아)
'GTC 2015'에 등장한 황 CEO와 머스크 CEO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일론 머스크를 '슈퍼맨'이라고 극찬했다. 이는 머스크가 슈퍼컴퓨터를 불과 19일 만에 구축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황 CEO는 14일 'Bg2'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른 사람이 1년 걸릴 일을 머스크는 단 19일 만에 해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xAI의 멤피스 컴퓨팅 클러스터 '콜로서스'에 대한 것이다. 콜로서스는 무려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가 투입된 세계 최대의 AI 데이터센터로, 구축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본래 이 센터의 본격 가동은 2025년 가을로 예상됐으나, 머스크는 올해 9월 콜로서스를 조기 가동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황은 '머스크는 엔지니어링, 건설, 대규모 시스템과 리소스 정리에 능숙하다'며 '이런 일을 해낼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뿐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콜로서스와 같은 시설을 준비하고 네트워킹하는 데는 보통 계획에만 3년이 소요되며, 그 뒤 장비를 전달하고 운영하는 데도 1년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만 개의 H200 GPU를 통합한 사례는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엔비디아 하드웨어 네트워킹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기존 데이터 센터와 비교해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과 머스크는 콜로서스 구축 이후 지난달에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도 참석해 '제발 우리 돈을 더 가져가세요'라며 GPU 공급을 부탁한 일화도 전해진다. 이처럼 머스크의 슈퍼컴퓨터 구축은 AI 데이터센터의 역사에 큰 획을 그으며, 기술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키워드: 젠슨 황, 일론 머스크, 슈퍼컴퓨터, 콜로서스, 엔비디아, xAI, AI 데이터센터

출처: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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