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KPI 설계법

📊 플랫폼 KPI 설계법

– DAU, CAC, LTV를 전략과 연결하는 법

📌 플랫폼 비즈니스의 진짜 성과는 어디서 드러날까? DAU, CAC, LTV 같은 핵심 KPI를 전략적 사고와 연결하여 수익, 유지율,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 기(起): “사용자는 많은데, 왜 불안할까?”

많은 플랫폼 운영자가
“일일 방문자(DAU)는 꾸준한데 왜 수익이 없지?”
“가입자는 늘어나는데, 왜 썰물처럼 빠져나가지?”

라는 고민에 빠집니다.

문제는 수치를 모르는 게 아니라, 잘못 읽고 있다는 것입니다.

✔ DAU는 높지만, MAU는 낮다?
→ 사용자 충성도가 낮다.

✔ CAC는 높은데, LTV는 낮다?
→ 광고비는 많이 쓰는데, 돌아오는 돈이 적다.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만들어야 합니다.


🟡 승(承): 플랫폼 핵심 KPI 3종 세트

✅ 1. DAU / MAU – “활성도와 충성도”

  • DAU (Daily Active Users): 하루에 접속한 사용자 수
  • MAU (Monthly Active Users): 한 달간 접속한 사용자 수

이 두 개를 나눈 DAU/MAU 비율
“얼마나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비율해석
0.1 이하낮은 충성도 (일회성 방문 많음)
0.2 이상안정적인 사용자 기반
0.3 이상슈퍼앱 후보

예:

  • 페이스북 = 0.5 이상
  • 전자상거래 플랫폼 = 0.1~0.2 사이 유지

✅ 2. CAC – “한 명을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

CAC = 마케팅비 총합 / 신규 사용자 수

예: 한 달 마케팅 비용이 100만 원, 신규 유입이 500명 → CAC는 2,000원

이 숫자가 계속 높아진다면?
유입 효율이 나빠졌거나, 채널 전략이 잘못되었을 가능성

✔ 광고 클릭율, 콘텐츠 전환율 등을 함께 분석하여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 3. LTV – “한 명이 평생 가져다주는 수익”

LTV = 평균 결제금액 × 재방문 횟수 × 유지 기간

예:

  • 평균 결제 = 10,000원
  • 재방문 5회
  • 평균 이용 기간 6개월
    → LTV = 10,000 × 5 × 0.5 = 25,000원

이제 중요한 비교: LTV > CAC × 3 이상이면 이상적인 구조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 더 좋은 상품/콘텐츠 설계
→ 사용자 리텐션 강화
→ 프리미엄 전환 유도 필요


🔵 전(轉): 지표를 ‘보고용’에서 ‘실행용’으로 바꿔라

지표는 종이 위에 쓰는 것이 아니라, 전략에 녹여야 합니다.

상황전략적 해석대응 행동
DAU ↑, MAU ↓일회성 유입 많음푸시알림, 리마케팅 도입
CAC ↑, LTV ↓광고비 과다, 상품력 부족랜딩페이지 개선, A/B 테스트
DAU↓, LTV↑충성 고객만 남음콘텐츠 바이럴 확대, 리퍼럴 유도

KPI를 제대로 읽는 순간, 플랫폼의 병목이 보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성과가 없는 게 아니라’,
지표가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아서입니다.


🔴 결(結): 당신은 지금 무엇을 측정하고 있는가?

플랫폼은 ‘사용자 수’가 아니라
‘사용자 행동을 유도하고 유지하는 능력’으로 살아남습니다.

KPI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 전략의 나침반이며
  • 병목의 조기 경보 시스템이며
  • 투자자 설득의 가장 강력한 논리입니다.

📌 KPI는 선택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어떤 수치를 볼지 정하는 순간, 당신의 전략도 함께 결정됩니다.


✅ 마무리 요약

핵심 KPI전략적 의미실전 기준
DAU / MAU사용자 충성도0.2 이상 이상적
CAC유입 비용낮을수록 좋음 (1000~5000원 이하 권장)
LTV사용자 수익 가치CAC의 3배 이상이면 지속 가능

📌 시리즈 종료 요약

이번 6편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다음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1. 플랫폼 성장은 네 가지 확장 전략에서 시작된다
  2. 전략적 제휴가 인수보다 강하다
  3. 슈퍼앱은 기능이 아니라 일상에 침투한 UX로 완성된다
  4. 수익화는 처음부터 설계해야 한다
  5. 실패한 플랫폼에는 공통된 오류 패턴이 있다
  6. KPI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전략적 설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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